📌 2025년 5월 27일 삼성 vs 롯데 경기 리뷰
2025년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삼성은 지난 주 5승 1패라는 분위기와 롯데는 직전 삼성전 스윕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맞붙는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삼성라이온즈의 무난한 7대3 승리였습니다. 롯데 팬의 입장에서는 감보아의 충격적인 실점과 어이 없는 플레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은 경기였습니다.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 요약
오늘 경기는 삼성의 후라도와 롯데의 감보아 두 용병선수의 맞대결이였습니다. 1회는 두 선수 모두 출루를 허용했지만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러나 2회가 끝난 뒤 두 선수의 표정은 달랐습니다. 2회 초 2사 1,3루 기회를 잡은 롯데였지만 부진한 나승엽의 아웃으로 후라도는 위기를 탈출한 반면 2사 1루까지 차분히 잡은 감보아는 갑자기 안타와 사구를 허용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지찬과의 승부에서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고 오버런한 2루 주자를 신경쓰다가 3루 주자 박승규의 홈 쇄도로 2점을 내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재현한테 볼넷을 허용하고 감보아의 허리를 숙이는 루틴을 파악한 삼성의 삼중 도루를 성공하며 한 점을 더 헌납합니다. 그 후 폭투까지 나오며 2회에만 4점을 허용한 감보아였습니다. 그 뒤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4 2/3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강판당합니다. 그 뒤로 롯데가 6회 전준우의 병살타로 1점을 냈지만 경기 분위기에 찬물을 엎었고 김진욱이 7회 1이닝동안 3실점을 하며 사실상 경기가 끝납니다. 그 뒤 8회 2점을 냈지만 너무 늦은 만회점이였습니다. 결국 7대3으로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 경기 총평
아무런 소득이 없는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역대급으로 타자와 투수 모두 못했고 경기 내용만 봐서는 작년 롯데와 전혀 다를게 없는 경기였습니다. 투수는 투수대로 타자는 타자대로 흐름을 다 끊으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경기였습니다.
-타자 리뷰:
삼성보다 안타 갯수가 3개 많은 12개를 쳤습니다. 그러나 1회 장두성 주루사와 3,6,7회 나온 3개의 병살타... 롯데의 타격 문제점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롯데의 올 시즌 병살타는 54개로 압도적 1등입니다. 2위 kt와 13개 차이나는 스탯입니다. 병살타 꼴등인 NC는 고작 21개로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롯데는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없습니다. 즉 타구 한방에 점수를 뽑는 것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병살타는 다른 팀에 비해 롯데한테는 정말 치명적입니다. 주자가 1루에 있다면 병살타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신중히 타격을 할 필요가 있는데 팀베팅을 못해주는 모습이 정말 화가 났습니다. 또한 병살타 이후 2번이나 후속타자의 안타가 나오면서 오늘 경기의 흐름이 끊겼다는 사실이 더욱 화가 났습니다.
타자에서는 최악의 타격감인 나승엽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땅볼 2개에 병살타 1개. 특히 2사 1,3루 상황과 무사 1루 상황에서 땅볼과 병살타를 쳤습니다. 최근 롯데팬들은 알겠지만 나승엽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물론 초반에 매우 잘해줬고 포텐도 있고 손바닥 부상도 있는 것을 알지만 더 이상의 기용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손바닥 부상의 여파 혹은 그냥 타격감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2군에서 페이스와 자신감을 찾고 콜업하는걸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투수 리뷰:
일단 감보아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모습이였습니다. 예상했던대로 구위는 좋아보이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고 주루 플레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모습이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물론 구위가 좋기 때문에 한국 무대에 적응한다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제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른 팀들은 분석을 통해 주루 플레이로 더 흔들려고 할테고 주자에 신경쓰다가 타자와 상대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4사구가 3개나 나오면서 스스로도 주자를 내보내는 모습은 더욱 치명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우타자와의 승부에서 훨씬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상대 감독이 우타자를 적극 기용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는 약점도 노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 중에 감보아의 삼진 능력을 칭찬하는 멘트가 있었는데 오늘 보여준 단점을 덮을 장점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적응이라는 말로 1번은 인정할 수 있지만 2번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 발전한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김진욱입니다. 오늘 박시영과 한현희가 말소 되면서 1군 등록이 되었는데 역시나 최악의 피칭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 2군에 내려간 뒤 4번 등판해 경기 당 4이닝을 못던지고 6,6,1,3실점을하며 2군에서도 부진했는데 콜업이 되서 의문스러웠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1이닝 3실점... 롯데 타선이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던 팬들의 마음을 부숴버리는 투구였습니다. 오늘 퓨쳐스에서 홍민기가 2 1/3이닝 동안 무실점에 구속 153km를 기록하는걸 보니 저번 말소가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김진욱은 정말 끝까지 재능이 터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답답했습니다.
📌 선수별 평가
best 선수
없습니다.(멀티 히트를 친 선수들이 있지만 best 선수라고 하기에는 뛰어난 활약은 보여준 선수가 없습니다.)
worst 선수
감보아 - 4와 2/3이닝 4실점과 확연히 들어난 약점
김진욱 - 다시 1군 콜업에도 1이닝 3실점,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음
나승엽 - 살아나지 않는 타격감, 타선의 분위기를 다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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