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롯데 자이언츠 VS SSG 랜더스 경기 리뷰(25.05.30)

📌 2025년 5월 30일 SSG vs 롯데 경기 리뷰

하이파이브를 하는 전준우와 레이예스( 사진 = OSEN 기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삼성과의 시리즈가 끝나고 사직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발은 데이비슨 VS 화이트로 투수전이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화이트는 저번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kbo 최고의 경기를 했었고 데이비슨은 지난 경기 불안한 모습을 보여 개인적으로 막막한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스코어가 많이 뒤집히는 치열한 경기가 나왔지만 SSG의 실책성 플레이로 자멸을 하며 6대5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끊어내는 롯데자이언츠였습니다. 

 

 

📌  경기 요약

8회 초 위기를 막고 포효하는 정철원( 사진 = 롯데자이언츠)

 

1회 초 데이비슨이 선두타자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실점 없이 막은 반면 화이트는 실책과 더불어 볼넷을 주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하며 스타트합니다. 그러나 데이비슨은 2회 초 4연속 안타를 맞으며 2대1로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3회 말 전민재와 고승민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맞춘 롯데 자이언츠였습니다. 하지만 5회 초 연속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결국 1점을 더 내주며 3 대 2로 리드를 허용합니다. 하지만 바로 5회 말 전민재, 고승민의 연속 안타와 윤동희,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4 대 3 재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이 다음 상황에서 윤동희가 주루사로 아웃되며 경기가 심상치 않은 흐름으로 흘러갔습니다. 6회 초 최준용이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7회에도 올라와서 1사 1 3루를 만들고 내려갔고 다음 투수로 올라온 김진욱이 초구에 2루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이 되고 바로 정철원이 올라와서 희생플라이로 1점을 주며 5 대 4로 역전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또 다시 7회 초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안타, 그리고 좌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경기는 원점이 됐고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6대5 역전을 시켰습니다. 8회 초에도 올라온 정철원이 흔들렸지만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고 9회 초 올라온 김원중이 선두 타자 볼넷을 주었지만 병살타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3타자로 경기는 1점 차 롯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경기 총평

아쉬운 투구내용의 데이비슨(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엄청난 시소 게임이 이어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기였습니다. 아쉬운 점도 보였지만 연패를 끊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만족을 하고 오늘 경기를 못잡았다면 정말 순위가 곤두박질치는 그림까지 그려졌는데 끝까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경기는 아니였습니다. 데이비슨은 1회부터 27구를 던지며 사실상 이닝을 오래 끌어주지 못하겠다고 예상을 했고 정확히 예상대로 5이닝 던지고 내려갔습니다. 저번 리뷰에서도 말한 것처럼 선발이 6이닝을 던지지 못한다면 그 경기는 상당히 불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잘 던지던 최준용이 2이닝 투구를 하려다가 7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김진욱까지 올라와서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은 정말 기운이 빠졌습니다. 용병 투수에게 기대하는 부분인 안정적인 피칭내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앞으로의 경기가 걱정됐고 이미 불펜 소모를 많이 한 롯데 입장에서는 이닝 먹어줄 투수의 부족이 정말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윤동희(사진 =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삼성전에서 타자들의 흐름이 계속 끊기는 모습이 나와서 타선을 바꾸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전민재를 2번에 놓고 고승민을 3번에 놓는 판단은 정확히 적중하며 이 전략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유강남과 장두성이 각각 3삼진과 4삼진 1땅볼을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두성은 1번일 때 타율이 59 타석에서 2할 5푼이지만 8,9번에서 도합 42타수를 소화해 각각 3할 5푼과 4할 9리라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하위타선으로 내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두성 선수가 황성빈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고 외야 수비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할 4푼을 치고 있어서 하위 타순 배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윤동희의 타격감이 돌아왔고 1반 타순에서 올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현재 출루율 리그 10위까지 올라온 타자인 만큼 다시 한번 리드오프로 써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유강남의 얘기를 해보자면 부상이 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너무 무리해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승엽 선수도 부상을 달고 뛰다가 타격감이 오히려 떨어진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무리한 출장은 팀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별 평가

-best 선수

고승민 -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에 안정적인 수비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상김원중 - 무실점 1세이브로 오늘 등판한 나머지 투수 모두가 불안했지만 3타자로 깔끔한 마무리

 

-worst 선수

장두성 -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함데이비슨 - 5이닝 3실점으로 1선발 역할을 해줘야할 투수가 최소한의 이닝만 먹어준 아쉬움과 계속되는 불안한 모습